
Wednesday, November 2, 2011
MBC 뉴스데스크 권재홍입니다
오후 7시 MBC 방송국 보도국 안. 뉴스 특보나 예고편이 방송될 때 배경으로 등장했던 곳으로, 생각보다 훨씬 넓고 꽤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. 누군가는 기사를 쓰고, 누군가는 녹음실로 뛰어가고 있으며, 누군가는 복도에서 소리 내어 원고를 읽고 있다. 보도국 안쪽에는 < MBC 뉴스데스크 > 권재홍 앵커가 두 시간 후면 보도될 기사를 검토하며 원고를 쓰고 있다. 앵커 멘트다."요리로 비유하면 사건은 요리, 기자들은 요리사, 앵커는 그 요리가 어떤 요리인지 설명해주는 사람이에요. 메뉴만 봐서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잖아요. 그럴 때 '이건 이런 요리입니다. 이걸 이렇게 드셔보세요'라고 소개하는 역할이죠. 그렇기 때문에 앵커는 뉴스의 흐름을 읽고 맥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."생방송 직전의 긴장감이 감돈다. 바로 지금 이 순간이 하루 중 가장 긴장감이 팽팽할 때다." < 나는 가수다 > 광팬인데, 거기 나오는 가수들도 무대에 서면 다 긴장하고 떨어요. 저도 이 일을 30년 동안 해왔지만 매번 떨려요. 카메라에 불이 켜지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죠. 더군다나 오락프로가 아닌 뉴스잖아요. 앵커 멘트를 쓸 때부터 긴장이 시작됩니다. 최대한 잘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더 그렇죠."권재홍 앵커는 1981년 MBC 방송기자로 입사해 사회부, 경제부 기자를 거쳐 2001년에 < MBC 뉴스데스크 > 앵커가 됐다. 이후 위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돌아와 < 경제 매거진 M > , < 100분 토론 > 등을 진행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 앉았다.생물학도, 방송기자가 되다권재홍 앵커는 지난 9월 2일 KBS홀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앵커상을 수상했다. 그는 "뉴스데스크를 만드는 모든 선후배 동료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"며 "항상 가깝게 다가서는, 균형 잡힌 앵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수상소감을 밝혔다. 평소 이미지다운 성실한 소감이었다.

Subscribe to:
Post Comments (Atom)
No comments:
Post a Comment